임플란트"가 "내 이"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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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역곡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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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가 "내 이"될까? 

 

 

임플란트는 턱뼈에 기둥을 박은 뒤 인공 치아를 끼우는 ‘제2의 자연치아’로 치아를 잃은 사람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세계 학회에 보고된 임플란트 치료법은 수백종에 이른다. 국내에 알려진 것만도 40∼50여종이다. 획기적인 임플란트 시술이라고 현혹하는 경우도 많지만 임플란트 표면을 조금씩 가공하거나 수술 횟수나 절차를 조금씩 바꾼 것에 불과해 근본적인 차이는 없다.


Q: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임플란트와 시술비용은?

시술하고 5년 후 성공률이 90% 이상으로 알려진 나사형 임플란트가 가장 많이 사용된다. 주로 스웨덴, 미국, 스위스, 독일 제품이 많이 사용되며 최근엔 국산 임플란트의 사용도 증가하는 추세. 외국산 임플란트 시술비용은 치아 1개에 약 200만∼300만원선. 국산 임플란트 시술비용은 외국보다 20∼30% 정도는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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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시술 대상과 임플란트 시술시 걸리는 시간은?

A:턱뼈의 성장이 모두 끝나는 17세 이후면 수술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당뇨병 심장병 신부전증 등 전신질환이 있는 사람은 조심해야 한다. 전신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면역력이 떨어져 임플란트를 턱뼈에 심었을 때 세균에 감염돼 실패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틀니나 브리지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전신질환이 있더라도 평소 운동, 식이, 약물요법 등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합병증이 없으면 시술이 가능하다.

보통 임플란트를 심은 뒤 뼈와 잘 붙기 위해선 위턱뼈는 6개월을 기다려야 하고 아래턱뼈는 3개월을 기다린 뒤 인공치아를 끼운다. 만약 잇몸에 염증이 있다면 아물기를 기다렸다 시술해야 하므로 시술 기간은 2배 이상 걸린다. 수술 뒤 1년이 성공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평소 칫솔질을 열심히 하고 딱딱한 음식은 피하며 3∼6개월에 한 번씩 치과에서 임플란트 검사와 청소, 간단한 잇몸 치료 등을 받는다.

최근엔 아래턱 앞쪽 부위나 위턱 앞쪽, 아래턱 어금니 부위에 시술되는 임플란트는 표면을 특수 가공 처리를 한 것을 사용해 시술기간을 3분의 1에서 절반까지 단축할 수 있다.


Q:이를 뽑은 뒤 곧바로 심는 임플란트 시술이란?

A:모든 치아에 적용되는 시술법이 아니며 주로 교통사고, 싸움 등 외상에 의해 위턱 앞니가 한두 개 부러졌거나 염증이 없는 위턱 앞니를 뺐을 때 사용된다. 치아가 뽑힌 자리에 임플란트를 심은 뒤 바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임시 인공치아’를 끼우는 시술법. 시술시간은 약 2, 3시간 정도. 약 6개월이 지난 뒤 임시 인공치아 대신 정교하게 만든 인공치아로 갈아 끼운다. 턱뼈가 전반적으로 약한 사람이나 치아 뿌리에 염증이 심하게 있는 사람은 성공률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Q:임플란트 시술의 성공률을 높이려는 시도는?

A:임플란트는 티타늄이라는 재질로 돼 있는데 임플란트 주위에 턱뼈가 잘 붙게 하는 것이 성공률을 높이는 열쇠다. 그러나 임플란트와 뼈가 붙는 정도는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이를 알기 위해 뼈 부착 관련 유전자를 검사하는 연구가 시도되고 있다. 이 같은 연구는 현재 오스트리아에서 진행 중이다. 유전자 검사가 가능하면 티타늄 재질의 임플란트에는 실패율이 높은 환자를 미리 알 수 있고 이때 환자는 임플란트 대신 틀니나 브리지를 선택한다.

한편 사람의 뼈성장인자 단백질 및 뼈부착촉진 단백질을 이용하는 방법도 시도되고 있다. 이 단백질을 유전공학적 방법을 이용해 대량으로 합성한 뒤 임플란트 표면에 입히면 턱뼈와 붙는 능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된다. 현재 국내에서 동물실험 단계에 있다.


Q:임플란트 시술은 가격이 높은 것이 단점이다. 다른 방법은 없나?

A:임플란트를 하기 전 브리지나 틀니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좋다. 치아가 1∼3개가 빠지고 양쪽 치아가 단단한 경우는 브리지를 고려한다. 뺐다 끼웠다 하지 않는 ‘고정식’이며 겉으로 봐선 표시가 나지 않는다. 그러나 튼튼한 양쪽 이를 깎아야 하므로 내구성이 약해진다. 치아가 4개 이상 빠지고 주위 치아가 튼튼하면 ‘부분틀니’를 사용한다. 브리지처럼 고정형이 아니어서 끼우고 빼야 하며 씹는 힘이 정상의 절반 정도다. 또 치아가 전혀 없는 경우는 ‘완전틀니’를 이용한다. 틀니를 오래 사용하면 잇몸이 내려앉으므로 6개월∼1년에 한 번은 치과에서 잇몸 검사를 받아야 한다.



임플란트 시술 뒤 주의할 점

① 철저한 칫솔질 - 매 식사 후 30분 이내, 취침 전 반드시 칫솔질을 한다. 특히 임플란트 주위에 음식물이 남아있지 않도록 한다.

② 치실 및 치간 칫솔 사용 - 칫솔로는 닦기 힘든 인공 치아 주위와 각각의 자연치 주위를 치실 및 치간 칫솔을 이용해 깨끗하게 관리한다.

③ 정기적인 구강관리 - 3∼6개월에 한 번씩 치과에서 임플란트 검사와 청소, 간단한 잇몸 치료 등을 받는다.

④ 음식물 주의 - 보철물 및 임플란트의 손상을 막기 위해서는 오징어 얼음 등 지나치게 딱딱한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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